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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키우기/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 저자소개
마츠나가 노부후미 – 기적의 과외 선생님
게이오 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주사위 학습법, 단기 영어 학습법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오랫동안 남학생을 지도하면서 『어렸을 때 충분히 놀아본 아이일수록 공부도 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객관적인 학습상황을 파악, 단기간에 수백명의 학생들을 최고 명문대를 입학시켰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최저점법’ 성공비결』, 『독서, 소리 내어 읽어라』, 등이 있다.

◈ 원페이지북
1. 사내아이의 『고추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
사내아이의 『고추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는 아이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른으로 키워야 한다.

자연 속에서 놀다보면 수많은 이상한 일과 다양한 아름다움이 발견된다. 아이는 친구와 어울리며 자기 혼자서 놀 때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알게 되고, 친구와 잘 지내는 법도 터득하게 된다. 사내아이는 놀면서 얻은 경험이 축적되면서 성장한다. 공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마음껏 놀게 하는 것이 아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남자는 호기심이 강한데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성질이 강하다. 사내아이는 선천적으로 이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사내아이는 ‘재미’를 발견하는 데 천부적이다. 재미있는 일을 생각하고 실행하고 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엄마하기에 달려있다. 사내아이의 머릿속에 『왜?』라는 의문은 늘 품고 산다. 사내아이는 어째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시키지 못하면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사내아이를 대할 때는 이야기도 설득력 있게 하고 일부러라도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딸로 태어난 엄마는 아들의 본성부터 알아야 한다. 엄마 혼자 감당하기 벅찬 사내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반드시 아버지가 도와줘야 한다. 아들에게는 화를 내지 말고 차근차근 설득하거나 차갑게 다양한 방법을 써야 한다. 어엿한 남자로 대하는 냉정한 태도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잔소리로 아이를 혼란시키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한번 주의를 준 일은 반드시 끝내게 해야 한다. 이것이 부모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다. 어려서부터 쌓은 경험은 새로운 일에 부딪혔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부모는 아이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부정적인 말은 가능한 줄여야 한다. 그래야 유연선과 위험 회피능력이 뛰어난 남자로 키울 수 있다.

아들의 질문에는 전부 답해주지 말고 아들을 100% 다 믿지 말아야 한다.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데 부모가 반드시 똑똑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물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외동아들을 키운다면 절대로 허락할 수 없는 일 이외에는 가능한 한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다양한 발상을 이끌어내게 하려면 무엇보다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 칭찬을 하면 아이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은 궁리를 할 것이다. 사내아이의 근본은 『고추의 힘』을 제대로 기른 사내아이들은 마침내 탐구심과 창조력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어른으로 자란다.


2.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부모
올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부모는 아이를 현명하고 똑똑하게 키울 수 있다.

학원을 맹신하지 말고 학원에 다니느라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편이 아이의 학습 능력 신장에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를 공교육에 맡기지 말고 부모가 아이에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는 것을 제대로 가려낼 줄 아는 눈을 길러주어야 한다.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니면 무책임한 사람이 된다.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아이에 맞는 판단능력을 반드시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좋아하는 과목을 파고들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 향상된 학습 능력으로 다른 과목을 공부시켜야 아이가 제대로 된 공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글 쓰는 재미를 알고 이런 경험이 되풀이 하게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적절한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생긴다. 더 나아가 글쓰기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책을 소리 내어 읽고 논술 잘하는 아들로 키워야 한다.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부모의 모습은 아이의 표현력을 기르고자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학원에 보내서 주입식 학습으로 채우기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단시간에 학습 효과를 높여주는 밑거름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사회는 많이 배운 사람보다 믿을 수 있고 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공부의 목적을 세우고 명문대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모의 가지고 있는 학벌 콤플렉스로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올바른 교육관을 세워 아이를 똑똑하고 현명하게 키울 수 있다.


3. 아들을 위대하게 키울 수 있는 행동법칙을 익힌 부모
아들을 위대하게 키울 수 있는 행동법칙을 익힌 부모는 사내아이를 미래의 아버지상에 어울리는 진정한 남자로 길러낼 수 있다.

아이를 가르치기에 앞서 아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어떤 일에 자주적으로 참여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인정받은 아이는 공부도 의욕적으로 한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냉정함과 객관적인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은 거짓말을 판단하는 분별력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가능한 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다.

머리를 쓰는 게임을 즐겨하고 아름다움을 찾을 줄 아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세상을 아름답다고 느끼고 또 스스로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아는 아이는 좌절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엄마의 노력으로 아이가 모든 음식을 잘 먹게 되면 긍정적인 사고로 이어져 정신까지 건강해진다. 부모가 실수했을 때는 자녀에게 사과하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과할 줄 아는 엄마가 아들을 멋지게 키울 수 있다.

아들의 사소한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관심 있는 부모의 반응은 아이의 표현력을 풍부하게 길러주는 비결이 될 것이다. 사내아이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부모가 열심히 취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일을 찾게 될 것이다. 사내아이를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훌륭한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도울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이는 부모의 윤리관을 그대로 물려받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데 부모의 소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젊었을 때의 좌절은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된다. 자신을 잃었을 때 자신을 지켜줄 것이 없으면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어야 한다. 미래의 이상적인 남성상은 여성에게 배우잣감으로 인정받는 남자이고 이는 남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조건이다. 부모는 아들을 위대하게 키울 수 있는 엄마의 행동법칙을 익혀 미래의 아버지상에 어울리는 진정한 남자로 길러내야 할 것이다.




◈ 서평
아빠의 적극적인 교육의 참여
아빠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는 아이에게 소리 지르지 않고도 작은 소리로도 아들을 뒤대하게 키울 수 있게 한다.

(중략) 또래의 여자 아이들보다 글씨를 못 쓰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발달 속도가 느려서다. 아들은 딸보다 애정 결핍에 취약하다는 점도 기억해둘 만하다. 아들은 관계를 이끌어내는 힘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아들은 사회에 나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거부하고 자신감 없는 나약한 사람이 되기 쉽다고 한다. 아빠가 교육에 적극 참여할수록 아들이 성공할 가능성도 커진다.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아빠에 대한 저자의 질책은 매섭다. 아들 키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없는 게 낫단다. (중앙선데이 2013.07.14)

부모가 내 아이를 행복한 남자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특성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자아이일수록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두어야한다. 사춘기를 극복하면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남자들의 성향은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대했느냐에 따라 확연하게 나타날 것이다. 남성인 아빠가 아이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더 쉽게 갈등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맘껏 표현하고 보듬어 주어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는 책이다.

필자도 사내아이를 키우면서 여자인 엄마로서 잔소리를 해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들은 필자의 잔소리를 개의치 않지만 엄마인 나는 정작 화가 솟구치고 급기야 소리를 버럭 지르게 된다. 사내아이의 특성을 몰랐던 그 때 당시의 상황은 매번 정리가 되지 않는 채 끝나는 경우도 많았다.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며 부모로서 현명하게 결단을 내리고 행동 법칙을 숙지하여 아들을 멋지고 진정한 남자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여성인 엄마로서 남자아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것을안 순간 모든 것은 간단하게 풀린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아들과의 관계를 잘 풀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이의 에너지를 인정하고 그 에너지를 효과적이고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엄마 혼자의 힘이 아닌 아빠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는 사회성을 더욱 떠 빨리 찾을 수 있으며 이해력도 높아질 것이다.

아빠의 교육 참여로 아이에게 소리 지르지 않고도 작은 소리로도 아들을 위대하고 크게 키울 수 있다. 엄마에게만 교육을 맡기지 말고 내 아이를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준다면 사내아이를 진정한 남자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