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임종식 동창의 식당에서 고등학교 반창회가 있었습니다
무려 35년만이네요
시골에서 갓 올라와 촌티를 벗지 못한 까까머리로 만나
백발의 연륜에 다다러서야 얼굴을 뵙네요
그동안 한두번 만난 친구도 있지만 40여명이 온친구들 중에서
한두명은 처음 본 얼굴이어 이름도 가물가물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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