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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노조와 함께/2011년의 도전과 응전

110304 [기호3번 윤병채] 연설회 영상-조합원께드리는 호소문2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초심이 중요합니다.

여기 이선주지부장님의 처음 출마하신 홍보물 자료를 보시면,

 

낮아지겠습니다.

민주적인 조합으로 재창조 하겠습니다.

권위주의를 탈피하겠습니다.

조직위에 군림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을 섬기는 상머슴이 되고자 합니다.

진짜 좋은 말씀이고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이선주위원장님이 이런 초심대로 하셨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서지 않아도 됐을 겁니다.

저도 지금의 초심을 세월이 지나도 잃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선주 후보님의 공약을 보면

-송변전 사업부제 전면 재검토(제가 본부 후보와 연대)

-345kV변전소 무인화 정책중단

-교대근무자 휴일수당 쟁취(연봉제 시행전 중앙위원회 회의   시 왜? 빼먹으셨는지? 저와 통화도 많이 하셨는데...)

-급전분소 업무 부하 경감 등등

저와 공약사항이 많이 중복 되는군요.


이선주 후보는 후보이기 이전에

현직 지부위원장이신데 미리 해결하셨으면 참 좋았을 텐데...

이번에 지부장에 당선 되면 쟁취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지부장에 당선되면 할 수 있는 사항은 지금도 현직 지부장이시기 때문에 가능 하다고 생각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왜? 해결 못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올 해 임기대회라서 선거에 공약으로 써먹기 위해 남겨 두셨는지?

그게 아니면 공약이 빌공자 공약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전력 지부위원장 후보 기호3번 윤병채 인사드립니다.


오로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노동조합에 대한 소신으로 조합원 여러분께 신명을 다 바치려 합니다.


“힘 있는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지킨다” 는 소신으로

현재의 암울한 송변전사업장의 어둠을 이겨내는 한줄기

빛이 되고자 출마하였습니다.


 힘있는 노조! 일하는 노조! 민주적 노조! 의 기치아래

기존의 대구전력지부 운영 패러다임을 확 바꾸겠습니다.


그럼 왜? 기존 지부운영의 틀을 바꾸려 하는지?

그 문제점은 무엇인지 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3년간 대구전력지부의 조합비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1년간 조합비가 약1억2천만원, 그 중 지회배분 4천만원 빼고 나면, 순수 지부에서 집행하는 예산이 8천여만원 입니다.

 

참고로 조합비 내역을 지부에 요청하였으나, 지금은 바쁜 관계로

선거후에 보내 준답니다.


3년간 2억4천여만원, 2009년부터인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대비 적립금 대략 4천여만원, 넉넉하게 제하더라도...


약2억원, 중에 집행실적을 공개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 조합원 해외연수비로 쓴 2천여만원입니다.


그럼 나머지 1억 8천여만원. 그 많은 조합비를 어디에

썼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 기억엔 특별한 행사도 없었는 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조합비를 정당하게 집행하지 않고 조직을 위한 선심정책, 즉 생색내기에 사용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또한 지난 21일 후보등록 후 선거 홍보물제작과 관련하여 각 후보별 지원금이 얼마인지 확인 했는데 한 푼도 없답니다.

즉 후보가 자신의 홍보물 비용을 부담해야 한답니다.


전력노조 선거관리규정에는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임기대회 전년도 예산의 5%를 선거공영제 예산으로 배정하여 각 후보의 선거 홍보물 제작 인쇄 등으로 지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선거관리규정에 명시된 선거공영제 예산을 미리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무계획한 지부운영인지? 아니면

선거규정도 모르는 무지의 지부운영인지? 그도 저도 아니면

고의적인 누락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건 좀 치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조합비는 여러분의 피와 땀이 어린 급여에서 각출한 귀중한 돈입니다.

이것을 정당하고 규정에 맞게 집행하고 조합원 여러분께 보고 드리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조합원의 피땀어린 조합비를 자기 주머니돈 쓰듯 선심정책으로 개인조직을 한다거나, 집행내역을 공개 하지도 않는다면, 이것을 어떻게 노동조합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저는 이러한 베일에 싸인 지부운영을 배척하고 기존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첫째 현장 지회조직 활성화로 조직역량을 강화하여

!힘있는 노조! 를 만들겠습니다.

실천방안으로 지회 활동비를 대폭 상향 배정하고, 조합업무,인사이동 등 지회에 자율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특히 인사이동을 이용하여 조합원 줄세우기로 조직하는 것을 배척하고 공정한 인사이동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둘째 송변전 사업실의 인원 및 수당 확충 노력을 제고하여

!일하는 노조!를 만들겠습니다.

즉 우리 송변전 사업장의 임금, 복지뿐만 아니라 노동강도 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민주적이고 투명한 지부운영으로

!민주적 노조!를 만들겠습니다.

지부위원장의 독단적 지부운영을 배제하고, 조합비 집행실적을 매월 지부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은 조합의 주인이십니다.

주인으로서 자유로운 의지와 당당함을 가지십시오.

주인으로서 당당함을 가질 때 그 누구도 여러분을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1년 임기대회를 맞이하여 이번에는 송변전에서 잔뼈가 굵고 현장업무를 잘 아는 제대로 된 송변전 직군을 지부위원장으로 뽑아 보심이 어떻겠습니까?.


기호3번 윤병채!

확실하게 밀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이성과 냉철한 판단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본 내용은 3월 3일 10시 송변전사업실 강당에서 시행한 연설회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