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함께 어울리며

171104 어른들의 불놀이와 드럼 해체

큰동서, 둘째동서 둘째 처남 내외와 막내처남 그리고 이튿날 미숙 처제 내외 등 손님이 농장에 왔다
백숙과 연어회 등으로 저녁 술자리후 큰나무 뿌리와 각목으로 피운 모닥불에 둘러 앉아 음악을 즐기며 늦가을 밤을 흥겹게 보내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날 농장 시작 이래로 제일 큰 역사를 치루웠다
올봄 4월달애 가져다 논 직경 2m가 넘는 송전선 드럼 해체를 하였다
장정 6명이 40여개 드럼중 남은 22개의 드럼을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장장 5시간에 걸쳐 마무리를 하였다
너무 무리한 일을 하게 해서 몸살은 안났는지 걱정도 됐지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나에게는 나무가 썩기 전에 해체해야 된다는 큰숙제로 남겨진 과제를 해결해 뿌듯한 하루였다
수고하신 모든분들이 힘은 들었지만 마음은 홀가분 하시다니 고마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