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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세상 느끼고 구경하기

130629 경주를 거쳐 감포에서 하루를

20일(토) 저녁 경주의 친구가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 고향 친구들과 같이 문병을 하였씁니다

지난 2월 회사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친구가 수술후에도 5개월이 지났지만 의식이 없네요
수술 당시보다는 눈동자도 움직이고 손가락도 꼼지락 하지만 고향 친구들이 함께 웃고 놀수 있는 그날이 올른지 애가 탑니다

친구야!!!! 벌떡 일어나야지,,,,,

누워있는 친구도 우릴보고 눈물짓는 친구의 부인을 뒤로 하고 감포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고향친구들 계모임도 겸하고 해서요

장마철이라 그런지 텁텁한 바닷공기가 상쾌하진 않았지만 오랜만의 외출과 외박이었네요

1박을 한 모텔 창가에서 본 아침 8시경의 고즈넉한 감포항의 아침 모습입니다
바다인지 호수인지 너무 잔잔한 물결입니다



감포에서 오는길에 들른 주일과 공휴일에만 열리는 도로변의 시골장입니다
넉넉한 시골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의 인심만큼이나 푸짐한 양으으로 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