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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잘하기/내마음 잘 다스리기

1분독서-천 번을 하는 정성

사진을 찍으려면 천 번을 찍어라.”

스님의 이 말씀만 들려옵니다.

시를 쓰려면 천 번을 써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로 이 말씀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천 번을 할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엔 이루어진다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 마디>에서)

 

*****

그럼, 오늘 죽어라.”

사흘동안 삼천 배를 한 후 만난

성철 스님이 던진 한 마디였습니다.

온몸이 화석처럼 굳어가고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도록 괴로워하던

일곱 살짜리 소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성철 스님에게 따졌습니다.

어디서 죽어요?”

어디서 죽긴. 집에 가서 죽지.”

어차피 죽을 거면 49재도 지내야 하니까

죽더라도 여기서 죽을 거예요.”

 

살고 싶다는 소녀의 진심을 들은

성철 스님이 말했습니다.

그래. 오래 살아라.

대신 하루에 1,000()씩 해라.”

 

1.6kg의 미숙아로 태어나

첫 돌이 지나자마자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던

소녀는 그때부터 매일 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굳어가던 몸이 유연해졌고,

머리가 맑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천배를 한지 33.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어릴 때부터 꿈이던 화가도 되었습니다.

TV 프로그램강연 100도씨에서

한경혜씨가 들려준 ‘1,000배의 힘이었습니다.

 

성철 스님은 이전에도

천 번을 하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호승 시인이 성철 스님을 만났을 때입니다.

동행한 사진 기자가 연신 셔터를 누르는 것을 보고

성철 스님이 물었습니다.

사진을 왜 그렇게 많이 찍노?”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많이 찍어야 한다는

정호승 시인의 답을 들은 스님이 말했습니다.

그럼, 사진을 찍으려면 천 번을 찍어라.”

 

성철 스님은 무슨 일이든

천 번을 하라고 했습니다.

오래 살려면 천 번을 절하라.”

사진을 찍으려면 천 번을 찍어라.”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하라는 말입니다.

어떤 일이든 천 번을 할 정도로 정성을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천 번을 절하는 정성이 몸을 살립니다.

천 번을 찍는 노력이 좋은 사진을 남깁니다.

무슨 일이든 천 번을 하는 정성과 노력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는 비결입니다.

 

천 번을 하는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까?’

천 번을 찍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 아침 나에게 묻는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