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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방지 허브

◈ 저자소개
Lee Anne Dobbins – 허브와 건강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리 앤 도빈스는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건강한 스무디 레서피』, 『건강한 과일 스무디』, 『치료하는 허브와 향료들』, 『기분 상승시키는 음식과 레서피』, 『치료하는 디저트』, 『실내에서 허브 기르기』 등이 있다.

1. 허브 (약초) 가 노화를 늦추는 이유
허브는 항산화물질을 많이 포함하여 장수를 돕는다.

요즘은 이전 세대보다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활기, 기억을 잃지 않고 만성병 없이 건강하고 젊게 남은 생을 살고 싶어 한다. 미국 다이어트 연맹은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 가가 장년 층 이상의 건강에 매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음식물은 노화 지연에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간결하게 염증과 자유 라디칼 혹은 활성 산소에 직결된다. 자유 라디칼은 몸의 대사과정의 자연적 산물로 전자가 하나 부족하여 그것을 훔치려고 세포의 많은 분자들을 훼손한다. 이것은 질병, 암, 노화를 불러온다. 항산화물질은 이 자유라디칼에게 여분의 전자를 주어 그들을 몸에서 제거하여 세포 파괴를 막는다. 허브와 향료들이 이것들로 가득 차 있어 완벽한 노화 지연 음식이 된다. 염증도 몸이 훼손과 질병에 대해 보이는 자연적 과정이다. 이것은 자상이나 화상이 부어오르는 것에서 쉽게 관찰된다. 그러나 이러한 염증은 신체 내부에서도 일어난다. 과도한 설탕, 전분, 트랜스지방산이 그것을 일으키기도 한다. 염증이 일어나는 부위에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혈액, 면역 세포, 자유 라디칼이 모인다. 그러나 염증이 만성적이 되면 뇌졸중, 심장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을 일으켜 오히려 건강에 역효과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허브와 향료는 이런 염증을 경감시킨다.

자신의 현재 나이에 상관없이 허브와 향료 음식 식단을 시작할 수 있으나 일찍 시작할수록 더 이롭다. 향료와 허브는 맛도 좋다. 음식에 사용될 정도의 양의 대부분의 허브와 향료는 안전하지만 개인마다 처한 건강 상황이 다르므로 그들을 먹기 전에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2. 뇌와 기억을 돕는 허브
인지력과 기억력은 허브의 복용으로 보강될 수 있다.

은행나무 잎 추출물은 아직 정상적 노인들의 인지 능력, 기억력을 개선시키고 치매 및 뇌의 노화를 늦춘다. 이는 부작용이 없는 치매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은행나무 잎은 기분, 주의력, 일상 수행 능력, 노화를 개선한다. 은행나무 잎은 말린 후 차 혹은 국으로 먹을 수 있으나 엑기스가 부족하여 분말 추출 영양보조제로 장기간 섭취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인삼은 7000년 전부터 복용되었다고 알려졌으며 지적 능력, 기억을 향상시키고, 불안,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 인삼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건망증, 만성피로, 치매 등을 개선한다.

인도가 원산지인 고투 콜라(Gotu Kola) 는 정원에서 기르기도 쉽고 알츠하이머, 불안을 예방하고, 기억을 돕는다. 고투 콜라는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보이는 플라크 형성을 방해한다. 노인들은 젊은이보다 우울증, 기분 변화, 정신병에 더 취약하지만 고투 콜라는 기분을 상승시켜 준다. 고투 콜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많이 생성하여 뇌를 활성화한다.

강황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 작용을 가져 알츠하이머와 싸운다. 강황의 쿠르쿠민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억제하여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를 보호한다. 강황은 자유 래디칼이 유발하는 상처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알츠하이머와 치매를 예방한다. 강황은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여러 기제들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3. 그 밖의 여러 장기를 돕는 허브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허브들이 항암작용,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다.

빌베리 (월귤나무열매)는 색깔, 모양, 크기에서 블루베리와 아주 유사하나 빌베리는 주로 북유럽과 북아시아, 블루베리는 미국 및 다른 나라에서 난다. 빌베리는 척박한 산성토양에서 자라며 매우 연약해 따자마자 소비된다. 시력과일이라 알려진 빌베리는 눈에 좋은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 루테인, 제아잔틴을 포함하여 동맥을 튼튼하고 유연하게 하여 눈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한다. 빌베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잼으로 사용되어 파이로트들을 도왔고, 백내장, 노화성 시력 감퇴, 녹내장, 근시, 야맹증을 개선한다. 빌베리는 또한 몸의 결합조직을 도와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 셀룰라이트, 멍, 상처, 정맥류, 고혈압, 고혈당 치유에 좋다. 빌베리는 신선한 것이 좋으나 냉동이나 식품보조제도 좋다.

검은 코호시 (Cohosh)는 일과성 여과 같은 폐경기의 증상을 호전시킨다. 이는 미국 인디안들이 애용하던 미국 토종의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식물로 경련, 염증, 근육통, 관절염, 월경통, 소화불량, 기침, 인후통을 가라앉힌다. 검은 코호시는 체온을 조절하는 뇌와 세로토닌 수용기에 영향을 준다. 이는 콩팥, 신경계 등을 안정시킨다. 검은 코호시는 너무 많이 섭취하면 (하루 600mg이상) 시력, 불규칙한 심박, 간의 상해,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한다.

흔히들 잡초로 여겨지는 쓴 민들레가 쓸개와 간의 건강에는 아주 탁월하며 몸의 독소를 제거한다. 민들레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아주 풍부하며 콩팥, 고혈당, 심장병, 폐질환, 충치를 예방한다. 독성 화학물질을 주지 않은 땅에서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여야 너무 쓰지 않고 샐러드나 차로 마시면 좋고, 끓이면 쓴 맛이 줄어들어 복용을 쉽게 한다. 민들레는 피부염, 수종에 좋으나 이뇨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고투 콜라는 콜라겐 형성을 부추겨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고투 콜라는 염중, 혈액순환, 소화불량, 폐질환, 눈병, 심혈관 질환 등을 개선시킨다. 임신, 당료, 콜레스테롤 문제를 가진 환자는 이를 복용하기 전에 미리 의사와 상의한다. 고투 콜라는 6주복용 후 2주간 복용을 금해야 한다.
마늘은 어느 연령대에도 좋으나 특히 노인들의 노화방지, 통증 경감, 피로 예방, 피부 건강, 장수에 탁월하다. 마늘은 콜레스테롤과 혈중지방을 낮추고 혈관을 보호한다. 마늘은 L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의 산화를 방지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마늘은 염증, 병원균에 의한 감염, 자유라디칼을 방지하여 면역의 효과가 크다. 생마늘을 짓눌러 혹은 가루로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생강은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노화, 소화불량, 염증, 관절통, 감기, 비만 등을 개선한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율이 자연적으로 떨어져 비만하여지나 생강은 열을 내는 약초로서 지방을 태우므로 다량 복용하면 신진대사 율을 높여 결국 노화를 늦춘다. 특히 이는 단백질 소화효소를 파파야보다 180배나 함유한다. 생강은 주름, 점 등의 원인인 오염된 공기, 자외선, 담배 연기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피부노화를 늦춘다. 생강은 피부 탄력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 잎은 ‘젊음의 샘’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미트콘드리아가 비효과적이라 항산화물질을 많이 가지는 노인들의 미트콘드리아를 항산화물질로부터 보호하여 장수를 돕는다. 은행나무 잎 추출물은 천식, 방광문제, 소화불량, 당뇨병, 관절염, 발기부진에 효과적이며 혈액을 묽게 하여 당뇨환자들의 각막 질환을 예방한다.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이미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인삼은 혈액순환, 숙면, 근육생성, 스태미나,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인삼은 위, 난소, 이자 등의 암을 예방한다. 인삼은 림프구를 양산해 노화를 늦추고 장수를 돕는다. 그러나 고혈압, 심장병 등의 환자는 인삼 복용 전에 미리 의사와 상의하여야 한다.

톱야자는 미국이 원산지이고 성적 무기력, 불임, 염증, 요도 문제 등에 오래 전부터 애용되어 왔다. 톱야자 열매는 늙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과 탈모에 효과적이다. 톱야자는 이 두 가지에 관여하는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 호르몬 생성을 방해하여 효과적이다. 톱야자는 방광의 관을 유연하게 하여 오줌을 잘 흐르게 하고 요실금에 좋다. 톱야자는 남성과 여성의 안드로젠과 에스트로젠을 통제하여 균형을 돕는다. 톱야자는 신체 조직을 만들고, 지구력, 힘, 대사, 성적욕구를 돕는다. 그러나 임신한 여성을 톱야자 열매를 먹어서는 안 된다.

강황은 4000년 이상 사용되는 생강과 같이 생긴 약초로서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진다. 강황이 노란색을 띠게 하는 쿠르쿠민이 치유력을 가진다. 쿠르쿠민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증력을 가져 암과 노화를 예방한다. 쿠르쿠민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억제하여 암을 예방한다. 강황은 실험실에서 암 세포를 24시간 안에 파괴한다. 강황은 간의 해독 효소를 활성화해 발암물질 및 암세포를 몸에서 씻어낸다. 강황을 콜리플라워와 함께 먹으며 전립선암과 싸우는데 효과적이다. 강황은 부작용이 있는 약을 대신하여 암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강황은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한다. 강황을 포함한 카레믹스는 별효과가 없고 강황 가루를 단독 섭취해야 효과적이다. 강황은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 검은 후추를 섞어 먹으면 더욱 몸에 잘 흡수된다. 강황을 영양제로 섭취해도 좋으나 위산이 이것을 파괴하지 않도록 캡슐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염이나 쓸개 담석이 있는 사람은 복용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서평
허브에 대한 상식으로 삶의 질 개선
나도 허브에 대해 잘 알면 보다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는 과정에서 건강이 쇠퇴하여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요즘 관절염, 치매, 알츠하이머, 심장병 등은 노년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물론 허브에 대한 모든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허브들은 사람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장수를 가능케 한다고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세계 5대 장수 허브는 무엇일까? 그들은 인삼, 은행나무 잎, 마늘, 생강, 영지버섯이다.
(http://www.livestrong.com/article/408656-what-are-the-top-five-herbs-for-health-longevity/)

위의 기사도 이 책의 저자가 소개하는 대표적인 허브와 공통점을 보인다. 보통 우리는 허브를 구하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가장 대표적인 구하기 쉬운 위의 허브들만으로도 장수가 가능할지 모른다. 보통 마늘, 생강 등은 한국인들이 매일 복용하고 있으나 그들의 효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것도 그것에 대해 잘 알고 먹으면 믿음이 생겨 그 효과가 배가가 될 지도 모른다.

독자들은 이 책이 흔한 허브, 약초, 혹은 향료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오히려 등잔불 밑이 어둡다고 보물은 바로 우리 곁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러니까 이 책은 우리가 우리 바로 곁에서 평생을 같이 했으면서도 보물인 것을 몰랐던 것들이 바로 보물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가치가 있다. 그 좋은 예가 마늘, 생강, 인삼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마늘이 감기, 심장병, 고혈압, 암까지 예방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강은 관절염, 염증,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니 다시 한 번 보물은 바로 우리 곁에 있었다는 기쁨을 느끼게 된다.

필자는 이 간결한 책을 읽고 이제 허브는 이런 것이라고 안다는 자신감과 일가견을 스스로 갖게 되어 매우 유용하다고 느꼈다. 보통 건강과 장수를 이루려면 어마어마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이 책은 천리 길도 한 걸음 부터라고 건강 유지는 이렇게 쉬운 것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허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저 그들이 건강에 좋다는 막연한 것이었는데 이제는 대표적 허브가 어디에 좋은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아무리 흔한 것이라도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보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