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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잘하기

경제노트-카페와 일에의 몰입 먼저 솔직하게 털어놓고 시작하겠다. 내 연구실은 매우 지저분하다. 책상과 바닥에 책과 자료가 어지럽게 쌓여 있다. 주위에서는 "대체 이런 귀신 나올 것 같은 정신 사나운 분위기에서 어떻게 일을 하고 계시죠?"라고 놀리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내 대답은 간단하다. 나에게 연구실 책상은 그저 장식품일 뿐이며, 업무는 주로 카페 같은 데서 한다고 말이다. 나는 정리도 서툴고 연구실도 돼지 우리 같지만, 그럼에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일단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되어야 한다'는 말은 매우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너무 정리에만 온 신경을 쏟아부어서 '정리는 위한 정리'가 되고 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려서 업무 처리에 지장을 받는 것이다. 그.. 더보기
경제노트-작심삼일을 극복하는 방법 몇 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어려운 업무를 맡고 있지 않았던 그녀는 퇴근 후 요가를 하러 다녔다. 요가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하고 상쾌해졌다. 와인을 마시며 부동산 관음증에 빠져 지내는 것보다 요가가 기분을 좋게 한다는 사실을 그녀도 알고 있었지만, 요가수업에 가려고 생각할 때마다 너무 귀찮게만 느껴졌다. 그냥 곧장 집으로 가서 와인 마개를 따는 편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225p) 켈리 맥고니걸 지음, 신예경 옮김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 게으름과 딴짓을 다스리는 의지력의 모든 것' 중에서 (알키) 분명 하면 좋은 것인줄 알면서도 안하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운동, 다이어트, 독서... '유혹'에 굴복하는 것이지요. '작심삼일'은 그래서 생겨난 단어일 겁니다. 회사원 드니즈는 퇴근 후에 힘든.. 더보기
하루 1000발을 쏘며 연습한 여자 양궁 선수들 해외 언론은 한민족의 혈맥 속에 활 쏘는 민족의 DNA가 존재한다고 믿기도 함. 하지만 한국 여자 궁사들의 성공은 결코 타고난 능력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 치밀한 전략과 뼈를 깎는 노력의 결과물이었음. 외국 선수들은 하루 100발 정도로 연습, 소속팀이 없는 선수나 일정한 직업이 있는 선수의 경우 일주일에 하루 연습하는 수준이나 한국 선수들은 하루 300~500발 이상을 연습하고, 올림픽 때는 1000발씩 연습함. 야간에 서치라이트까지 켜놓고 훈련을 하기도 하며, 어떤 선수는 밤에 공동묘지에서 혼자 촛불을 켜놓고 활쏘기 연습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음. 이장균의 '한국 여자양궁 신화와 기업 경영 전략' 중에서 (현대경제연구원, 2004.8.30) 1984년 LA올림픽 이후 이번 아테네올림픽까지 개인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