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뭄의 끝은 언제나 오려는지? 지난 6월 24일(일) 기다리는 비가 오지 않고 가뭄에 목말라 하는 어린 묘목들을 보다 못해 물을 주었습니다. 600m가 넘는 물 호스를 산비탈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물을 준다는게 쉅지가 않았습니다 모처럼 농장에 온 아들이 장마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도 하였고, 아버지를 도와 물주는 호스를 당겨 주었습니다. 그나마 식재 3년이 지난 감나무는 차치하고 작년 가을에 심은 호두나무 위주로 물을 주었는데 오전에 일찍 준 나무는 오후엔 눈에 보일 만큼 훌쩍 큰 느낌도 들었습니다 예년에 했던 재초제를 살포한 제초 방법에서 순수 친환경적인 손제초와 예취기 작업으로 인해 농장 곳곳에 야생화 군락지가 많이 생겼습니다 강아지풀 무리들이 바람에 고개를 흔드는 모습이며 뿌리로 엉청 많은 지역에 집단으로 자라고 있는 둥글레는.. 더보기
감나무 적과 작업 20120619 지난 6월 19일(화) 좀 늦었지만 감나무 적과를 하였습니다 올 봄 전정때 열매를 맺는 꽃눈도 모두 수형에 맞추어 가지를 잘랐지만 이렇게 감이 많이 달렸습니다 열린 열매들이 이제까지 흘린 땀의 결실이란 생각이 들어 따내기가 아숴웠습니다 그렇지만 나무의 성장를 위해 과감히 남김 없이 모두 따 주었습니다 자식을 시집 보내는 기분으로 열매를 따낸 만큼 올해에는 크게 자라 내년 부터는 결실과 수확의 기쁨을 안겨 주었으면 좋겠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와촌농장 방제작업 지난 15일(금) 아침에 배롱나무와 밭 둘레에 단감나무가 있는 와촌농장에 살균(충)제를 살포 하였습니다, 아버님 기일 제사를 지내고 새벽같이 약을 친다고 달려 갔습니다 급한 마음으로 와서인지 이것저것 빠뜨린게 너무 많아 시간을 허비를 하였네요 약이 없어 다시 싸서 오니 충전용 약통의 밧데리가 없고,,,, 동네 주민에게 밧데리를 빌려 세시간만에 방제 작업을 마쳤습니다 제가 약을 칠 동안 와이프는 배롱나무의 새순을 정리 하였고요 약을 쳤지만 약 친지 두시간도 안되 비가 와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안친것 보다야 효과가 있겠지 하는 위안을 가지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갓바위의 능선을 지나 점심때 쯤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농장 전경] [흰가루병약] [살충제 뚝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